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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 · 2026

Pluviophile – Chapter 2

《Pluviophile – Chapter 2》는 R Parfums의 작은 전시(minixhibition)로, 2026년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호찌민시 34 Nguyễn Duy Hiệu 쇼룸에서 열렸습니다. 《Pluviophile – Kẻ yêu mưa》(2024) 이후 2년 만에 비가 새로운 향 다섯 가지와 함께 돌아와, 잠자리와 연꽃과 함께하는 빗방울 하나의 모험을 들려주었습니다.

방 안에 걸린 흰 레이스 날개 사이의 황동 잠자리

한눈에 보기

기간
2026년 7월 16일~8월 9일
장소
34 Nguyễn Duy Hiệu, Phường An Khánh
구분
작은 전시(minixhibition)
조향사
Rei Nguyen
입장
무료, 1시간 단위 관람 시간대 사전 등록제
전시장 아치형 벽에 흰 글씨로 비친 Rei의 편지, Rei Nguyen & R Parfums 서명. 앞쪽에 매달린 레이스 날개와 유리 물방울
전시장 아치형 벽에 비친 Rei의 편지, 2026.

여는 글

Pluviophile – Chapter 2 – 2026

어릴 적 저는 자주 궁금했습니다. “비는 어디에서 올까? 그리고 어디로 갈까?”

빗방울 하나가 하늘에서 땅에 닿기까지 겪었을 모험을 셀 수 없이 그려 보았습니다.

지금도 저는 빗방울 하나에도 한 생이 있다고 믿습니다. 이번 생,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수많은 생이.

《Pluviophile》의 두 번째 장에서, 저는 잠자리 날개에 몸을 맡기고 비와 함께 이곳저곳을 떠돌았습니다. 행복한 빗방울이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. 다만 세상에서 가장 온전히 살아가는 빗방울이기를 바랍니다.

이번 다섯 가지 향에 그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.

With love and rain.

Rei Nguyen & R Parfums

감각으로 만나는 전시

  • Sight

    날갯짓을 그려 낸, 비의 또 다른 모습.

  • Scent

    비의 향 다섯 가지, 저마다 다른 다섯 영감.

전시

다섯 가지 향, 다섯 가지 이야기

다섯 가지 향은 1번부터 5번까지 순서대로 맡았습니다. 빗방울, 잠자리, 연꽃 셋이 함께 길을 갑니다. 이 다섯 향은 전시장 안에만 있었고, 판매를 위해 만든 향이 아닙니다.

  1. 1번 향을 위한 먹 그림: 비스듬히 내리는 빗줄기
    Scent #1On the wingbeat
    잠자리: “그럼 충분히 길겠네.”
    이야기 전체 읽기 →
  2. 2번 향을 위한 먹 그림: 날개를 기울인 잠자리
    Scent #2Longing in the rain
    들뜬 바람 한 줄기가 스쳐 가자, 은빛 빗방울이 맺힌 잠자리 날개가 가만히 떨렸다.
    이야기 전체 읽기 →
  3. 3번 향을 위한 먹 그림: 휘어진 나뭇가지와 날아드는 작은 잠자리
    Scent #3A Date
    은빛 날개 너머로, 빗방울은 부드러운 분홍빛이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. 다정하고,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다.
    이야기 전체 읽기 →
  4. 4번 향을 위한 먹 그림: 활짝 핀 연꽃과 그 위를 맴도는 잠자리
    Scent #4The Waltz
    잠자리 날개가 바로 곁에 다가와 앉았다. 참 다정하고, 참 따뜻했다.
    이야기 전체 읽기 →
  5. 5번 향을 위한 먹 그림: 번지는 빗방울 같은 둥근 먹의 고리
    Scent #5Where does the rain go?
    잠자리: “응,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자.”
    이야기 전체 읽기 →

사진

전시장 안에서

  • 전시장에 걸린 흰 레이스 날개
  • 아치형 방에 걸린 유리구슬, 그 안의 작은 잠자리
  • 초록 유리 물방울, 5가 적힌 물방울 모양 카드, 벽에 비친 대사
  • 바닥에 드리운 레이스 날개와 잠자리의 그림자
  • 아크릴 받침 위의 유리 시향 깔때기와 그 옆의 황동 잠자리
  • 헤드폰을 쓰고 전시장에서 이야기를 듣는 관람객 두 사람듣기
  • 유리 깔때기 옆에서 향을 맡는 관람객맡기
  • 방명록 종이에 몸을 숙여 글을 쓰는 관람객쓰기

자료

글로 남은 기록

독자의 글

2026년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, 관람객들은 방명록에 베트남어, 영어, 일본어로 손글씨를 남겼습니다. 향을 하나하나 다시 걸어 본 사람도, 시를 쓴 사람도, 그림을 그린 사람도 있었습니다.

Thái Lê는 Chapter 2를 2번 향에서 5번 향까지 이어지는 한 번의 여행으로 읽었습니다.

한 페이지 읽기: ‘비는 어디로 갈까’ →
등불 아래 먹으로 잠자리를 그린 카드, 황동 잠자리, 관람객이 손으로 쓴 페이지들
관람객이 쓴 글손글씨 방명록에서 고른 열한 페이지. 이름, 서명, 그림은 관람객이 남긴 그대로 두었습니다.
  • 방명록 5페이지: 위쪽은 기울어진 글씨의 베트남어, 아래쪽은 일본에서 온 공간 디자이너가 쓴 일본어한 장의 종이, 두 언어
  • 9페이지: Bảo Ngọc & Jimmy Phan의 글과 먹 그림 After the RainBảo Ngọc & Jimmy Phan
  • 17페이지: Huỳnh Trần Huy의 네 줄짜리 시 두 편, Du Nhân 서명Huỳnh Trần Huy (Du Nhân)
  • 15페이지: 커다란 하트와 함께 쓴 영어 글, 9.8.20269.8.2026
  • 8페이지: Thái Lê의 서예 같은 글씨, 2번 향에서 5번 향까지Thái Lê
  • 14페이지: On the wingbeat, A Date, Where does the rain go를 적은 글On the wingbeat · A Date
  • 4페이지: 2번과 5번 향에 대한 글, Mil 서명Mil
  • 6페이지: Longing in the rain에 대한 영어 글, Ted 서명Ted
  • 3페이지: 구름 양 그림, 무한대 기호, Nostalgic March를 적은 글, Dr. Thùy Vy 서명Dr. Thùy Vy
  • 10페이지: 비에 관한 질문들비에 관한 질문들
  • 16페이지: 17.07.2026에 쓴 영어 글과 Trần Ngọc Anh의 글Trần Ngọc Anh

관람객이 한 말

  • “…오디오 이야기를 듣고 나서 향을 맡으니, 어떤 연결 같은 것을 느꼈어요.”
    — 한 관람객
  • “…잠자리 날개가 빗방울 하나를 받쳐 주는 모습을 상상하면서, 그 향도 정말 좋았어요.”
    — 한 관람객, 1번 향 On the wingbeat에 대해
  • “…한 번 맡으면 꽃향기라는 걸 알 수 있어요. 살짝 달콤하고, 너무 무겁지도 너무 날카롭지도 않아요.”
    — 한 관람객, 4번 향 The Waltz에 대해

전시장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며, 군말은 덜어 냈습니다.

전시물

카드, 천 주머니, 포스터

  • 황동 잠자리를 든 손, 그 아래 먹으로 잠자리를 그린 카드와 R PARFUMS 자수 천 주머니
    황동 잠자리를 든 손, 그 아래 먹으로 잠자리를 그린 카드와 R PARFUMS 자수 천 주머니, 2026.
  • 먹으로 잠자리를 그린 카드 네 장, 장마다 R PARFUMS 자수 천 주머니.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
    먹으로 잠자리를 그린 카드 네 장, 장마다 R PARFUMS 자수 천 주머니.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, 2026.
  • 끈으로 묶은 R PARFUMS 자수 천 주머니, 먹으로 잠자리를 그린 카드 위에
    끈으로 묶은 R PARFUMS 자수 천 주머니, 먹으로 잠자리를 그린 카드 위에, 2026.
  • Pluviophile – Chapter 2 포스터
    Pluviophile – Chapter 2 포스터.
R Parfums의 여섯 가지 향 →
위에서 내려다본 잠자리, Pluviophile – Chapter 2의 대표 이미지

“모르겠어. 하지만 다음 비는 분명 내 기억을 함께 데려올 거야.”

빗방울, 5번 이야기에서 · Where does the rain go?

이어서

다음 전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새 장이 열리면 뉴스레터로 알려 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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